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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하는 이야기

시리즈 | 이딴짓 아티스트


이딴짓 아티스트 EP.1 어둠 속의 대화




🧑 지금 무슨 노래 듣고 계세요? 저 이달의 딴짓이요 🎵
매달 오후만 되면 일제히 노트북을 덮고,
유난히 경쾌한 발걸음으로 사무실을 나갈 준비를 한다는 피카 콘텐츠 팀 직원들.
그 이유는 바로 ‘이달의 딴짓’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달의 딴짓이 뭔데.. 뭐길래 다 나가는 건데?

이달의 연애 말고, ‘이달의 딴짓’하는
콘텐츠 팀의 딴짓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 아티클에 주목해 주세요!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카 콘텐츠 팀의 스토리 베이커 박선영입니다. 학창 시절에 몰래 인소 좀 읽어본, 나나콘 녹여먹다가 입천장 깨나 까져본 ‘딴짓 장인’이에요. 과거에 꼼수나 부리던 제가 ‘이달의 딴짓’ 아티클을 쓰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감동)


<이달의 딴짓>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앞서 저희 콘텐츠 팀이 매달 오후에 딴짓을 하러 사무실을 나선다는 이야기를 짧게 전해 드렸잖아요. 바로 이날이 저희 팀의 최고 복지! <이달의 딴짓> 당일 사무실 풍경이랍니다.

<이달의 딴짓>은 주로 창작 업무를 하는 콘텐츠 팀원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사내 지원 사업이에요. 여러분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가만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런 게 창작의 고통인가’ 하며 괴로워해보기도,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철학을 논해본 적 있으세요? 일단 저는 그런 적이 많습니다.



그러다 결국 (울면서) 뛰쳐나간 길거리 풍경에서, 머리 좀 식히려고 꺼내든 게임의 주인공 대사에서 뜬금없이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해야 할 일을 단숨에 완수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금방 해결될 일이었다니😂’  몇 날 며칠을 고민했던 시간이 억울하게 느껴져서 마치 솜씻너가 된 기분이지만.. 그래도 오히려 좋아요!

이처럼 저희 콘텐츠 팀은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매달 주기적으로 업무 외에 다른 활동을 함으로써 리프레시를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날을 바로 저희는 <이달의 딴짓>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해당 날짜에는 모든 콘텐츠 팀원이 오전 근무까지만 진행해요. 그리고 오후 근무 시간부터 퇴근 시간까지 콘텐츠와 관련된 활동을 자유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최대 5명으로 그룹으로 나눠 소규모 팀 단위로 진행하고, 각 팀에서는 각자 관심이 있던 콘텐츠든 최근 핫한 콘텐츠든 팀 내에서 아이템을 직접 선정해 체험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온라인 게임이나 보드게임은 물론이고, 방탈출, 크라임 씬 같은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딴짓을 진행했답니다. 이 외에도 팀 차원에서 재밌는 콘텐츠 경험이 되거나, 도움이 될 만한 것이라면 전시, 영화, 소규모 액티비티, 세션 등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아이템이든 지원받아 팀원들과 해볼 수 있어요.

아래는 제가 피카에 입사하고 처음 진행했던 ‘이딴짓’인데요. 바로 스팀의 <구스구스 덕>이란 게임입니다. 한창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던 팀원들이 모두 모여 참여할 수 있던 것이 장점이었어요. 온갖 의심과 배신이 난무했던 현장이었지만, 하고 난 이후에도 사랑과 동료애를 잊지 않던 젠틀한 동료들 덕분에 이후 팀워크가 한 단계 상승한 걸 느꼈답니다. 💘



이번 달에는 어떤 딴짓을 했나요?



저희는 이번에 북촌의 <어둠 속의 대화>라는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어둠 속의 대화>는 완전한 어둠 속에 꾸며진 7개의 테마 공간을 시각 이외의 감각으로 체험하는 참여형 전시회인데요. 전시의 모든 과정은 완전한 암흑 속 공간에서 100분간 전문 로드 마스터의 인솔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단순히 작품 하는 관람이 아닌 ‘암흑’ 속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전시’라는 점이 절 미치게 했어요. 다른 다채로운 ‘이딴짓’ 후보들이 있었지만, <어둠 속의 대화> 만큼 절 두근거리게 하지는 않더라고요. 1초의 치열한 고민 끝에 결국 저는 어둠 속의 대화에 한 표를 던졌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저를 포함한 팀원 8명의 <어둠 속의 대화> 전시회 예매 완료 소식이 전해졌어요. (두근)




<어둠 속의 대화>를 마치고...



<어둠 속의 대화>는 관람하기 전부터도 다녀온 지인들이 꼭 가보길 추천한다며 하나같이 엄지를 올렸었던 전시회기도 한데요. 직접 관람하고 나니 왜 그렇게 추천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암흑 속 한줄기 빛 같은 동료들의 목소리

처음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체험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생각 이상으로 어두컴컴한 환경에 놓이게 되는데요. 처음엔 ‘어두우면 얼마나 어둡겠어’ 하면서 허세 부리던 저도 막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로드 마스터님의 안전한 인솔 하에 진행되지만,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주위에 뭐가 있는지를 볼 수 없다 보니 꽤 답답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제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동료들의 목소리’였습니다.

시야가 차단되다 보니 더 옆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고, 그 사람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서로를 챙기고 챙겨주는 과정에서 동료 간에 더욱 친밀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록 서로 발을 밟고 사과하고, ‘누구세요?’ ‘저 선영이요ㅠㅠ’ 서로 자기소개하는 우왕좌왕한 광경이 펼쳐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동료들이 있어서 더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발 밟아서)

관람이 끝나고 밖에서 동료들을 만나자 유독 반갑더라고요. 그저 전시회 하나 같이 봤을 뿐인데, 이렇게 내적 친밀감이 상승하다니. 썸 타는 사이에 데이트 코스로 꼽히기도 한다더니 어렴풋이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TMI지만 저는 피카에 입사한 이후로 모든 콘텐츠 팀원들과의 해피엔딩을 오픈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최근 호감도 공략을 시작한 디자인 팀 동료 한 분과 이번 전시회 이후로 더욱 친밀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친밀해지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피카 콘텐츠 팀의 일탈은 피카로 귀결된다

저희는 전시회를 모두 관람한 이후에 카페로 자리를 옮겨 각자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각기 다른 감상을 나누면서도 재밌었던 건, 결국 모든 팀원의 이야기가 피카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됐다는 점이에요!

피카 콘텐츠 팀의 방명록 남기는 방법. jpg

로드 마스터님이 <주간 남사친>에 등장하는 인물인 ‘안내자’와 비슷하다는 팀원의 감상부터, ‘어둠’이라는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진솔한 대화와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달의 연애>의 데이트 코스 소재로 활용 가능해 보인다는 의견까지 재밌고 알찬 대화들이 오갔답니다. ‘딴짓’하러 나와서도 카페 방명록에 담당했던 피카 남주들의 서명을 하는 콘텐츠 팀다운 대화죠? 🙌

이 외에도 <어둠 속의 대화>가 제한된 장소임에도 테마마다 후각, 촉각을 자극하는 요소를 달리해 체험자의 경험을 다채롭게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점이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보이스 등을 활용하고 있는 피카와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어 더 활발한 대화가 오갔던 것 같아요. 조만간 피카 콘텐츠에서 <어둠 속의 대화>가 활용된 장면을 만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어둠 속의 대화>는 전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전시회라는 이유뿐만 아니라 관람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할 경험’이 있어요. 전시를 관람하는 과정부터 마무리를 함께하며 스토리 베이커로서 유기적 연결과 극적 연출 방법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이 내용은 자세히 다루지는 못하지만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경험, 기회가 되면 꼭 직접 체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콘텐츠를 사랑하는 동료들에 둘러싸여 콘텐츠를 즐기고,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함께 나누며, 그 힘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물복인지 딱복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회사 생활에 찾아온 축복임은 맞는 것 같아요! 벌써부터 이런 멋진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 갈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

저희와 함께 ‘이딴짓’하고 더욱 생생하고 멋진 이야기 반죽하러 가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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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 콘텐츠 팀
중요한 건 꺾이지 않고 그냥 사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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