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하는 이야기

시리즈 | 주말에 뭐 봤어요?

콘텐츠 만드는 사람들의 콘텐츠 수다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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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를 볼까? ‘그거 봤어요?’로 인사를 시작하는 피카팀의 콘텐츠 바구니를 낱낱이 공개합니다!

인사 한 마디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카 팀에서 스토리베이커로 일하고 있는 이성희라고 해요.🤗


주말에 뭐 봤어요?


웹드라마 픽고를 봤어요.

알게 된 건 저번 주지만 일주일 만에 거의 모든 회차를 다 봤어요. 옴니버스 형식이라 순서 상관없이 골라 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유입률에 톡톡히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드라마든 영화든 볼 때 각 잡고 봐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시작을 망설이시는 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웹드라마 픽고는 서X 대학교를 배경으로 20대 초중반 대학생들의 일상을 소재로 삼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그들의 연애와 우정 그리고 일상을 다루지만 ㅇㅇㅇ 특징 (ex. 자존감 낮은 연애 특징) 시리즈가 특히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는 만큼 사람의 유형에 대한 공감대가 픽고의 주요 인기 요인이 아닐까 해요.


콘텐츠 후기
제작자들이 그리는 인간 군상에 대한 통찰이 인상 깊어요. 대학생 때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가 어우러져 공감과 몰입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사람 특징’이라는 에피소드에서 남에게 싫은 소리 못 하는 공감 장인 소현이와 자기 세계 확고하고 다소 자기중심적인 희원이의 점심 메뉴 고르는 장면을 인상 깊게 봤어요.

👉픽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특징 보러 가기

사람을 어떤 유형에 끼워 맞춰 판단하는 건 지양해야 할 태도이지만, 특정 소재에 공감하며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경각심을 갖거나 자기 일화를 공유하고, 서로 응원해주는 댓글 창을 보며 이 콘텐츠가 끼치는 영향력도 눈여겨봤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클릭 유도를 위해 지은 고자극성 제목이 콘텐츠 자체에 대한 편견을 주기도 한다는 점이에요. 유튜브 생태계를 참작하면 ‘뭐 이 정도야….’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때론 에피소드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들기도 했거든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저는 유튜브에서 스토리형 콘텐츠들을 주로 시청하는 편인데요, 그중 피로도 없이 편안하게 즐길만한 것으로 희극인 강유미님 채널의 롤플레잉 영상들을 추천할게요!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한 입담을 가진 직업군 시리즈를 좋아해서.. 자주 돌려보는 세신사 영상을 추천해요🧼 
👉세신사 RP 영상 보러가기



이성희 | 콘텐츠 팀
아 볼 게 없네 콘텐츠가 부족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