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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이야기

피카의 무대를 지구로 넓혀볼까?


피카의 글로벌 진출기





🌌 은하수처럼 흩어진 유저들을 찾아서!


2018년 초 피카가 ‘Project RP’ 로 불리던 시절,
회의실에 모인 팀원들끼리 농담처럼 주고받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메신저라는 포맷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니,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피카 역시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서비스할 수 있지 않을까?”

그로부터 약 4년 뒤, 피카의 영어 버전이 글로벌 시장으로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스쳐 지나간 농담, 하지만 동시에 서비스의 핵심을 담은 그 문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이루어낸 피카 팀의 즐거운 여정을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처음부터 세계를 꿈꾸었습니다.
피카의 컨셉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스토리 게임' 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팀은 다양한 영역을 벤치마크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챗봇과 시뮬레이션 게임, 채팅형 소설이었습니다. 이 시장들은 국내보다는 북미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었기에, 피카의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팀은 자연스럽게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런칭한 뒤에는 그 관심을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한국의 유저분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그리고 뜨겁게 반응해 주었기 때문이죠. 그 시절 피카 팀은 5명 남짓한 작은 규모였고 경험도 많지 않았기에, 이러한 성공에 대해 확신보다는 놀라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팀은 무리한 확장보다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유지하고, 팀의 역량을 키워 이 놀라움을 ‘확신과 자신감’으로 내재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믿는 구석, 그것은 바로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여러 콘텐츠를 런칭해 보고,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어느덧 피카 한국 앱은 100만 다운로드, 앱스토어 무료 게임 전체 2위, 유저들의 자발적 바이럴에 의한 서버 다운 등의 경험치를 쌓아나갔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확신을 갖게 되었죠. 그것은 바로 피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이었습니다.

피카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인 ‘이달의 연애'는 섬세한 캐릭터 메이킹과 현실감 넘치는 대사 덕분에, 채팅 게임이 아닌 실제 사람과 만나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유저가 직접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참가자가 된다는 설정으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팀은 이달의 연애 콘텐츠의 핵심 가치가 그대로 유지만 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핵심 가치만을 담아, 현지화보다는 오리지널의 매력을 살려 시작하기
핵심 가치 유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번역이었습니다. 피카는 텍스트로 이루어진 게임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번역 과정에서 콘텐츠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었기에, 팀은 번역 파트너 선정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달의 연애의 캐릭터들은 모두 20대 초중반의 트렌디함을 가진 인물이기에, 번역을 할 때에도 정확성보다는 최신 표현의 활용과 초월번역이 중요했습니다. 또한 번역 파트너가 한글 콘텐츠의 매력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했죠.

피카 팀이 선택한 번역 파트너의 조건은
1) 한글판 이달의 연애를 재미있게 플레이 한 분
2) 트렌디한 번역과 채팅 대화 구현에 익숙한 분
이었습니다.

더불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같은 조건의 테스터군을 모집하여 캐릭터별로 플레이를 진행한 뒤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였고, 이 과정에서 장소, 지명, 캐릭터 이름은 모두 원작의 한국 이름을 유지했습니다. 모든 설정이 한국을 기반으로 만들어 진 게임이기에 영어 버전이라고 해서 특정 단어만 현지화 하는 것은 오히려 어색함을 키운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리지널의 매력을 극대화한 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과연 통했을까요?



이달의 연애 1 단체 대화 중 일부 (한국어/영어)


언어는 다르지만 같은 매력에 열광하는 유저들
피카는 22년 1월에 영어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출시 후 6 달 만에 100만 유저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놀랍게도 글로벌 유저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열광하는 에피소드는 한국 시장과 동일했으며, 한국 시장에서와 같은 자발적 바이럴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플랫폼이 아닌 단일 콘텐츠만으로 이루어진 성과였기에 더욱 뜻깊고, 무엇보다 팀의 가설이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해외 시장 반응


스토어 리뷰


#30daystolove 틱톡 게시물


피카 팀은 현재 영어 버전의 차기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한국의 앱을 동일하게 구현하며 효율성을 유지하고, 콘텐츠 측면에서는 한국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런칭해 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한국과 글로벌 유저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만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피카 팀은 하반기에 일본어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영어 버전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일 콘텐츠인 ‘이달의 연애'를 내세워 일본 시장을 두드려볼 예정인데요, 9월에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에 참가하여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은하수처럼 흩어진 유저들을 찾는 항해는 계속됩니다. 이 항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피카팀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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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아 | 기획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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