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하는 이야기
콘텐츠 만드는 사람들의 콘텐츠 수다 EP.1
👀 콘텐츠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를 볼까? ‘그거 봤어요?’로 인사를 시작하는 피카팀의 콘텐츠 바구니를 낱낱이 공개합니다!
인사 한 마디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피카에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희서입니다!
주말에 뭐 봤어요?
주말에 최근 왓챠에 업데이트 된 영화 ‘애프터 양'을 봤습니다. ‘애프터 양'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감독 코고나다의 작품이에요! ‘애프터 양'은 SF 단편 소설 원작으로, 어느날 작동을 멈춘 안드로이드 ‘양'을 수리하려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가족들은 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메모리 뱅크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그의 기억을 탐험합니다.
콘텐츠 후기
먼저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시각적인 만족감이 매우 큰 영화였어요. 사실 조금 뻔한 메시지를 다뤄서 스토리가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니에요. 하지만 그 메시지를 정말 세련되게 전달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뻔한 얘기인 만큼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한 후기를 쓰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올해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들과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영화의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대사가 “There’s no something without nothing.” 이라는 양의 말인 것 같은데요. 올 상반기에 읽었던 책 중 ‘키르케'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정말 좋았는데 비슷한 메시지를 건네고 있거든요.
이렇게 랜덤하게 읽고 본 것들이 같은 (그리고 좋아하는!) 주제로 귀결돼서 신기한데, 거기에 더해 세 작품 모두 양질의 멋쟁이 콘텐츠랄까요. 보고 나면 이것저것 곱씹게 되고 여운이 남는 이야기랍니다. ‘애프터 양'은 물론, 읽지 않으셨다면 저 책들도 함께 츄라이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피카에서 함께 콘텐츠 얘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지금!
👉 지원하기
마지막으로 한 마디
평소 SF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사운트트랙 링크를 남기며 이만 총총.
👉 노래 듣기
박희서 | 디자인 팀
This is the way.
시리즈 | 주말에 뭐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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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봤어요?
주말에 최근 왓챠에 업데이트 된 영화 ‘애프터 양'을 봤습니다. ‘애프터 양'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감독 코고나다의 작품이에요! ‘애프터 양'은 SF 단편 소설 원작으로, 어느날 작동을 멈춘 안드로이드 ‘양'을 수리하려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가족들은 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메모리 뱅크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그의 기억을 탐험합니다.
콘텐츠 후기
먼저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시각적인 만족감이 매우 큰 영화였어요. 사실 조금 뻔한 메시지를 다뤄서 스토리가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니에요. 하지만 그 메시지를 정말 세련되게 전달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뻔한 얘기인 만큼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한 후기를 쓰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올해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들과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영화의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대사가 “There’s no something without nothing.” 이라는 양의 말인 것 같은데요. 올 상반기에 읽었던 책 중 ‘키르케'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가 정말 좋았는데 비슷한 메시지를 건네고 있거든요.
이렇게 랜덤하게 읽고 본 것들이 같은 (그리고 좋아하는!) 주제로 귀결돼서 신기한데, 거기에 더해 세 작품 모두 양질의 멋쟁이 콘텐츠랄까요. 보고 나면 이것저것 곱씹게 되고 여운이 남는 이야기랍니다. ‘애프터 양'은 물론, 읽지 않으셨다면 저 책들도 함께 츄라이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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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SF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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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서 | 디자인 팀
This is the way.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10 의화빌딩 2F 플레인베이글
2F, 210, Dosan-daero,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플레인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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